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를 '2022 양자정보주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함께 만들어가는 양자기술 강국, 함께 여는 양자정보 시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포럼,비전 발표회, 대국민 성과 전시회, 문화확산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다가오는 양자정보화의 물결을 4차 산업혁명에 이은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양자기술 육성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서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장,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장, 이승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 이공재 한국연구재단 팀장 등 4명이 펴양자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특별 강연에서는 양자기술 분야의 세계적 거장인 아이온큐(IonQ) 창업자이자 공동 대표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대 교수가 나서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 미국·유럽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기업과 산업 동향과 국내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돼 양자기술 활용사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논의하는 '퀀텀 인더스트리 데이', '양자컴퓨팅 구축·활용 협력기업 킥 오프 회의', '미래양자융합포럼' 등이 다음달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한국양자정보학회, 한국양자협회 등 국내 양자기술 협단체 창립식과 국내외 연구자 간 양자정보기술 연구현황,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한-미 퀀텀 워크숍(29일)', '양자정보 학술행사(28∼29일)',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6월 30일∼7월 1일)' 등이 진행된다.
행사별 세부 내용은 양자정보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